이번 포스팅의 소재는 제주의 한 펜션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하여 여러 장소에 사체를 유기한 사건입니다. 위 사건의 피의자로 피해자의 전 부인 '고유정씨'가 지목되었는데요, 수사초기 수사기관에서는 피해자에 비해 체격이 상대적으로 작은 피의자가 단독으로 범행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공범의 존재를 염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이 되었고, '고유정씨'가 범행 전,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미리 처방받아 구매하였다는 것이 밝혀져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복용시킨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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